(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 국경절 이후 PE/PP, MEG 가격이 뚜렷하게 상승 중이다.
최근 2주 간 상승률은 약 3~5%에 달한다. 특히 PE가격은 미국 신규 플랜트 가동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다.
참고로 Dow(PE 40만톤), Chevron(PE 100만톤)은 9월 중순부터, ExxonMobil(PE 65만톤)은 10월 중순부터 신규 가동을 시작했다.
신규 물량 출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남미·유럽의 경기가 뚜렷하게 살아나면서 공급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황이라 예상된다.
현재 북미의 PE가격은 톤당 1400달러로 아시아보다 약 톤당 200달러 높아 현 가격차이에서 미국의 신규 물량이 아시아로 유입될 이유는 전혀 없다.
미국 ECC 증설에 따른 PE의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된 지 거의 2년~3년이 다 되어 간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그 우려의 실체를 확인해가는 과정이다.
2018년 1분기 경에는 비로소 우려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규 공장의 완벽한 가동률 상승에 따른 물량출회와 중국 재활용플라스틱 수입규제에 따른 정책적 수요 증가가 만나는 시점이 2018년 1분기이기 때문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가동률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한 기회손실이 제거되면서 1021억원(QoQ +18%)으로 증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증설 이후 현재 대한유화의 NCC 가동률은 9월 대비 소폭 상승해 95%를 기록 중이며 10월 말 경에는 100%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8년 영업이익은 4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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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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