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KT&G 별도법인의 판관비가 임금 인상 등으로 증가하고 담배 수출 달러 ASP가 저가 포트폴리오가 강한 신시장(모로코, 튀니지, 멕시코 등)의 비중 상승으로 6.7% 하락했기 때문이다.
영업외수지는 환율 안정으로 외화관련손실 축소로 개선됐다.
KT&G(033780)의 3분기 국내 일반 궐련시장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지만 점유율이 전년동기 59.6%에서 이번에 61.5%로 올라 판매량은 0.8% 미량 증가했다.
캡슐형 신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됐고 PMI 등 경쟁사의 궐련 판매량이 자신들의 전자담배 출시에 영향을 받아 일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담배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해 예상을 뛰어넘었다.
또한 한국인삼공사의 매출액대비 판관비 비율이 비용 효율화로 전년동기 35.2%에서 33.8%로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자담배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으므로 향후 주가 향배는 11월에 출시되는 KT&G의 고체형 전자담배 ‘릴(LIL)’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고체형 전자담배시장에서 얼마나 점유율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장기 실적 전망이 변경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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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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