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1.47%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1.56%p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 및 장단기금리차 축소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닥 중심의 투자 심리가 은행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3년물 금리는 -5.0bp WoW, 10년물 금리는 -5.3bp WoW를 기록하며 장단기금리차는 0.3bp 축소됐다.
외국인이 9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5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업은행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를 2.8%p 상회하면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수익률은 코스피를 3.2%p 하회하면서 가장 부진했다.
최근 은행업종의 주가부진은 일부 은행지주 및 은행의 지배구조관련 우려 및 코스닥 강세에 따른 교체매매 수요도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보인다. 은행업종에 대한 지배구조 관련 우려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책관련 수익성 하락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단기금리차 축소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단기금리가 선반영한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실현될 경우 경기전망 등을 감안하면 장단기금리차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및 장단기금리차 확대 가능성 증가 등으로 은행업종의 매크로 변수는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은행의 대출 및 예대마진 동향을 감안 시 실적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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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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