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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시큐어, Cash-cow인 통신용 USIM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01 07:36 KRD7 R0
#한솔시큐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솔시큐어(070300)는 통신 및 금융산업에서 사용되는 스마트카드(USIM, 금융 IC카드 등) 전문 생산 및 관련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KT와 SKT 및 MVNO사업자에 통신용 USIM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75.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며 그 중에서도 통신용으로 활용되는 USIM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은 3G, 4G 단말기에 필수적으로 부착되는 통신용 칩으로 이동 통신사 정보 및 사용자 정보, 네트워크 정보 등을 저장하고 암∙복호화하여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부가적인 응용 서비스(주소록, 교통카드 등)의 저장 및 구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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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USIM의 수요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사용하는 이동통신사를 변경하거나 신규로 가입할 때 발생한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로 성장성이 과거 대비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하게 교체 및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USIM 제조 기업은 3개사(한솔시큐어, 코나아이, 유비벨록스) 뿐이며 신규 경쟁자의 출연도 제한적인 만큼 향후에도 USIM사업 부문의 매출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G+D(독일 스마트카드업체인 G&D의 자회사)가 ‘eSIM 프로젝트 진행 및 연구개발 협력’을 목적으로 제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고 지분의 16.29%를 취득하며 한솔시큐어의 2대 주주가 됐다.

G&D는 전세계 스마트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기업으로 화폐제조, 모바일 보안, 정부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로 향후 한솔시큐어는 G+D의 eSIM 및 IoT 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을 갖게 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IoT(사물인터넷) 생태계의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oT생태계의 확장은 제조 기업들의 역할이 생산, 판매를 넘어선 ‘폭넓은’ AS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판매 이후 제품의 작동 문제에 관한 A/S를 담당하던 제조기업이 탑재 되어있는 소프트웨어의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조기업 입장에서 사용자 정보 및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쉽고 보안의 안정성 또한 높은 eSIM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018년엔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G+D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시 TEE 사업 겸업금지 조항에 의해 TEE사업을 중단했던 상황이다.

G+D의 모회사인 G&D가 TEE사업부문 경쟁사인 Trustonic의 설립주주였기 때문이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았던 TEE 사업의 중단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만큼 해당 사업의 재개는 실적과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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