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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년 5개월만에 3.0% 인하…세계·국내경제 부진 심화 여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7-12 13:47 KRD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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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3년 5개월 만에 현재의 기준금리 3.25%에서 3.00%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 배경은 세계·국내경제 부진이 심화되고 유로존 사태로 촉발된 유럽 발 재정위기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

◆ 세계경제=미국은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로지역은 경제활동 부진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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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도 수출 부진 등으로 계속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지역 재정위기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 국제금융시장 불안 및 주요국 경제의 부진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실물경제=국내경제를 보면, 수출과 내수의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

고용 면에서는 고령층,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 유로지역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 부진 등으로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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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낮아졌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소폭 하락했다.

따라서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압력 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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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시장=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했고 전세가격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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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주가와 장기시장금리는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 약화 등이 작용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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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는 “향후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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