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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제금융시장 동향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신흥국 불안 증대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23 19:46 KRD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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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번주 국제금융 시장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한 ‘신흥국 통화 약세’가 가장 큰 이슈였다.

주요국 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9월 美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확대로 신흥국 주가는 급락하고 통화는 약세를 시현하는 등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된 한 주였다.

21일 오후, 7월 美 FOMC회의록이 공개가 되며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신흥국의 펀더멘탈 우려가 가세하며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약세가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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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도의 경우 만성적인 경상적자가 심화됐고, 인도네시아는 98억 달러에 달하는 2분기 경상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2.8%로 1분기 +5.4%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인도 루피화는 달러화대비 사상 최악의 약세를 보였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2009년 4월 이후, 태국 바트화는 2010년 8월이후 최대 약세를 기록했다.

올해 중 남아프리카공화국(달러화대비 -17.6%), 브라질(-15.8%), 인도(-14.9%), 아르헨(-12.4%), 터키(-10.5%) 등 여타 신흥국 통화도 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금융불안이 부각됐다.

한편 미국과 중국 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지수의 개선은 지속됐다.

미국의 8월 Markit 제조업 PMI잠정치는 7월 53.7에서 8월 53.9로 소폭 상승했고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잠정치는 47.7에서 50.1로 올랐다.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잠정치는 50.3에서 51.3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로이터는 수 개월째 주요국 제조업지수가 상승하는 등 세계경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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