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업계동향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안전점검…100원 들고 기습공격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는 지난해 6월 ‘뚜껑’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이후 3개월 만에 ‘왕뚜껑’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왕뚜껑에 뚜껑을 씌워 달라’는 고객의 소리를 제품 리뉴얼에 반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팔도는 ‘언제나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전 임직원이 고객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 활동은 경영진이 앞장서고 있다. 매월 2회씩 공장, 연구소, 영업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경영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유통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다.
팔도 직원들도 지원, 영업, 생산 등 부서를 막론하고 고객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 시식행사에 참여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함은 물론, 부서별 워크샵이나 외부 활동 시 고객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일 ‘고객상담원’이 되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상담원의 고충도 이해하는 ‘고객센터 VOC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최재문 대표는 “경영진뿐만 아니라 영업현장을 잘 알지 못하는 생산, 지원부서의 모든 직원들이 현장을 알고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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