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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조 4078억 원…전년 동기比0.2%↑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1-26 15: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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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현대차 지잔해 4분기 손익현황 (사진 = 현대차)
현대차 지잔해 4분기 손익현황 (사진 =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IFRS 연결 기준)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한 3조 407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 2023년 4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108만 9862대 ▲매출액 41조 6692억원(자동차 33조 4622억 원, 금융 및 기타 8조 2070억 원) ▲영업이익 3조 4078억 원 ▲경상이익 3조 2581억 원 ▲당기순이익 2조 202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3년 4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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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10~12월 기준)

현대차는 2023년 4분기(10~12월) 글로벌시장에서 108만 98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한 규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19만 8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304대가 판매됐다.

2023년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증대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17만 3297대로 집계됐다.

이중 전기차(EV)는 5만 7975대, 하이브리드(HEV)는 10만 3133대를 차지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전기차 26만 8785대, 하이브리드 37만 3941대를 포함해 전년보다 37.2% 늘어난 69만 5382대의 친환경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41조 6692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 증가, 선진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을 통해 매출액이 늘었다. 2023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대비 2.8% 하락한 1321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오른 80.0%를 나타냈다. 판매 관리비는 전년 동기대비 판매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 등으로 늘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0.4%포인트 높아진 11.9%를 기록했다.

이 결과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한 3조 40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2%다.

경상이익은 3조 2581억 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2조 2026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2023년 누계 기준 ▲판매 대수는 421만 6898대로 집계됐으며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2조 6636억 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 원 ▲경상이익 17조 6187억 원 ▲당기순이익 12조 2723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전망과 관련해 신흥국 위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실물경제 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증가가 경영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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