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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걸어가겠다”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27 22:48 KRD6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교육감 직속 ‘학생안전권보장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

NSP통신-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의 앞에서 또는 뒤에서 제가 항상 지켜줄 것이다고 강조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의 앞에서 또는 뒤에서 제가 항상 지켜줄 것이다”고 강조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NSP통신에서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당선인을 릴레이로 만나 ‘당선인에게 듣는다’를 편성해 지역민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당선소감을 비롯해 이번 선거 기간중 공약의 변경 또는 이행여부와 인수 및 준비위원회 일정과 향후 계획 그리고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당선인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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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당선 소감부터 한말씀

▲지난 4년간 도교육감 직무수행에 대한 합격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기분이 좋았다. 이전 4년보다 더 좀 탄탄하고 알차고 건강하게 전북교육을 만들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전라북도 교육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무엇

▲먼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내 학교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긴급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1기 때 중점을 뒀던 보편적 교육복지와 학교 혁신, 청렴교육정책 등도 계속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주요 공약 가운데 변경사항이나 실현가능성에 대해

▲우선 추진할 공약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다.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 것이다.

특히 재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매뉴얼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평소 훈련과 점검을 정례화하겠다.

전북교육청 내 학교안전 컨트롤타워인 ‘학생 안전권 보장 특별위’(가칭)를 두고 ‘골든타임’ 행동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체험 중심의 안전체험관을 운영할 것이다.

또 교육감 직속 ‘학생안전권보장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 이를 위해 이르면 7월말까지 대학교수분들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안전전문가 집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학교 안전 교육과 체험학습 및 수련활동의 안전 역시 강화시키고 지속적으로 학교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덧붙여 ‘학생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NSP통신-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 (전라북도교육청)
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부임전 준비위 구성 등 일정소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제2기 출범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오전 본청 5층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준위는 김승환 교육감 제2기 출범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교육감의 새 공약과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교육청의 운영방안 및 주요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2기 출범준비위원회는 박승배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길영균 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을 부위원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1개월 간 운영되며 주요 정책과제와 역점사업을 설정하고 차질없는 이행 계획을 수립해 초기에 주요 공약 이행을 위한 안정적 기반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교육공동체에게 전하는 당부말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모든 전북도민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우리 기성세대들이 더 양보하고 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

NSP통신-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는 김 교육감은 현장에서도 아이들과 눈높이 같이 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는 김 교육감은 현장에서도 아이들과 눈높이 같이 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상대후보에게 전하는 메시지

▲모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책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다른 후보들에게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토론회 등을 지켜본 유권자와 교육가족들께서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얼마나 비교해 볼 수 있었을까 의문이다.

저 조차도 다른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자세한 내용도 설명도 들을 기회가 없었다.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을 위한 것이라면 타 후보들의 내세운 것이라 하도라도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향후 계획

▲전체적인 기조는 1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로지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갈 것이다.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하게, 또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학부모님들께서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특별히 강조하실 말씀

▲세월호 참사로 많은 아이들이 희생됐는데 참사의 원인을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우리 교육체제의 잘못도 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이 닥쳤을 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올해초 신년 기자회견서도 밝혔는데 우리 아이들이 어느 순간 어떤 위치에서도 자신 있게 꿈을 펼쳐보이는 사람,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지도하겠다.

또 어려움이 닥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사람, 나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사는 길을 선택하는 인간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아이들의 앞에서 또는 뒤에서 제가 항상 지켜줄 것이다.

NSP통신-김승환 교육감이 전북기능경기대회 참가 격려차 전주공고를 방문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이 전북기능경기대회 참가 격려차 전주공고를 방문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학력사항
53년 전남장흥 출생
전북익산(초등) 광주(중․고교)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법학 박사 졸업

▲경력사항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전임강사, 조·부교수, 정교수
독일 트리어대학교 법과대학 객원교수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전북대학교 로스쿨설치추진단 단장
제9회 전주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KBS전주방송총국 TV ‘포커스 전북 21’ 시사프로 진행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16대 전라북도 교육청 교육감
제17대 전라북도 교육청 교육감(현)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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