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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생기 정읍시장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7-12 11:11 KRD6
#김생기 #정읍시장

“새만금시대 주도하는 전북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터”

NSP통신-김생기 정읍시장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등 5대 시정방침을 밝혔다/NSP통신=최창윤 기자
김생기 정읍시장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등 5대 시정방침을 밝혔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NSP통신에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릴레이로 ‘단체장에게 듣는다’를 편성해 지역민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소감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과 발전계획 및 정부에 건의사항 그리고 지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여러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김생기 정읍시장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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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생기 정읍시장은 “민선 6기에도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온 정성을 쏟아 정읍을 새만금시대를 주도하는 전북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으로 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시민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뜻 깊은 해를 맞아 지역 내 계층 간, 조직간 갈등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감은 물론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 6기에 주력할 5대 시정방침으로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재난 없는 안전 행복도시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 △창의적인 인문·관광도시 △환경친화적 농·생명도시를 제시하고 분야별 주요 공약을 밝혔다.

NSP통신-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정읍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정읍시)

-민선 5기에 이어 6기 시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네, 많이 부족한 제가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정읍시정을 다시한번 맡게 돼서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우리 12만 정읍시민들께서 흔들림 없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지난 4년 동안 정읍발전의 씨앗을 뿌렸으니 알찬 열매를 수확하라는 간절한 바램이자 추상같은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점을 한시도 잊지 않고 “시민이 시장이다!”는 생각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내 가족처럼 섬기며 봉사하겠다.

-정읍시의 주요 현안사업은

▲먼저 내장산리조트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사계절관광지화가 시급하다.

‘내장산리조트개발사업’은 정읍의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우리 정읍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오는 8월중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기반시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현재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기반시설공사가 완료되면 KT&G에서 10월중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연수원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호텔과 힐링센터(Healing Center) 등을 조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및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내장산권역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한 황토현권역, 구절초가 아름다운 옥정호권역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벨트화해 머물면서 추억을 만드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

아울러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 곳!’에 선정된 ‘정읍 구절초축제’를 전국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비성수기에도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사계절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또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도 시급한데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분양가가 3.3㎡당 50만원 대로 주변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격이 높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우선 분양가격을 낮추는 일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조례를 제정하고 LH공사의 협력을 받아서 30만원 대로 낮추겠다. 그렇게 되면 3대 국책연구소와 연관된 기업들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NSP통신-신성장 동력산업의 메카 정읍 (정읍시)
신성장 동력산업의 메카 ‘정읍’ (정읍시)

-지난 민선 5기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5기동안 정읍의 구석구석 현장을 누비면서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새만금시대에 전북서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정읍을 설계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기초를 닦았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장산 리조트 기반공사를 마무리했고 신정동 일원 3대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1362억원 규모의 7개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첨단과학산업단지도 조성해 첨단과학산업연구밸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정읍역을 KTX 선상역사와 지하차도 개설을 원안대로 추진했고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서남권광역 공설화장장 건립사업과 서울장학숙 건립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 놨다.

이와 함께 민선4기 700억원대의 지방채를 500억원대로 줄였고 ‘국가예산 5000억, 정읍시 예산 5000억 시대’를 여는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두면서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 정읍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민선 6기 시정 5대 방침에 대해

▲먼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노인들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공동으로 생활하고 숙식할 수 있는 ‘농촌 그룹홈’조성과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와 공익적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

일하는 여성을 위한 시간 연장 어린이집 증설과 어린이집 없는 면지역 제로화, 엄마품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를 확대 운영하겠다.

정읍을 비롯한 인근 고창과 부안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급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서남권 응급거점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재난 없는 안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재난 없는 안전행복도시 구현 즉 우리 정읍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미 수립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에 맞춰 재난유형별 그리고 발생단계별로 차별화된 재난대응 맞춤형 매뉴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과 신태인 및 북면 장흥지구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해 빈틈 없는 ‘재난 제로화’시스템도 갖출 것이다.

2014년 KTX 개통에 대비해 정읍역에 역전파출소, 하북동 일원에 도비 76억원을 들여 정읍소방서를 신축하겠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을 결합한 ‘안전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겠다.

NSP통신-주민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며 현장중심 시정을 펼치고 있다(위) 안전문화운동 협의회 총회와 내년 개관예정인 서울장학숙(아래) (정읍시)
주민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며 현장중심 시정을 펼치고 있다(위) 안전문화운동 협의회 총회와 내년 개관예정인 서울장학숙(아래) (정읍시)

세 번째는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

3대 국책연구소와 첨단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신정동 일대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RFT 융·복합산업의 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소성면 환경친화적 식품단지에 70여개 기업을 유치해 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주력하겠다.

네 번째는 ‘창의적인 인문·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전통문화와 선비문화를 꽃피웠던 정읍의 정신을 회복시키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패스트 라이프(fast life)’에서 벗어나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를 즐기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느림의 미학과 원칙이 세워지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또 서울장학숙을 내년에 개관하고 창의력 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전체 학교로 확대하면서 학·연 공동 연구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옛 군청사에 아트홀을 건립해 CGV와 연계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장명동 일원을 쌍화차거리로 리모델링(remodeling) 하겠다.

다섯 번째는 ‘환경친화적 농·생명도시’로 육성하겠다.

수도작 위주의 농업한계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특작 위주의 농업으로 전환해서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귀리와 정읍의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처럼 희소성과 경쟁력이 있는 품목 발굴과 함께 4-베리와 지황 관련 농특산품 연구기반을 구축하겠다.

특히 ‘기르는 축산’에서 벗어나 축산의 고부가 가치 만들기에 나서 호남권을 대표하는 축산물 종합처리장과 가공공장 등을 유치하고 축산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축산 클러스터(cluster)화에 주력하겠다.

아울러 은퇴자들을 위한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총력을 쏟아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정읍 정착을 유도해 농촌지역 인구유입과 활력을 꾀할 것이다.

NSP통신-현장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김생기 시장 (정읍시)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김생기 시장 (정읍시)

-대정부 건의사항이 있다면

▲‘공원기본계획 수립기간 단축과 규제 완화’를 건의할 생각이다.

전라북도 4개의 국립공원 중 내장산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2개의 국립공원이 서남권에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공원기본계획에 직간접적인 규제와 제한으로 지역경제를 저해하고 있는데다 지역 주민 재산권 침해, 지역인구 유출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공원의 지정기준에서 현저히 벗어난 자연공원으로 존치시킬 필요가 없는 토지에 대해서는 자연공원의 폐지 및 구역 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원기본계획 수립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변경하는 법 개정을 건의해 불합리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4년간 민선 5기 정읍시장으로서 눈앞의 인기나 작은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 정읍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모델을 제시하면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시정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서남권광역 화장장공원화사업과 서울장학숙 건립을 성공시켰다.

민선 6기에는 지난 4년간 제가 구상하고 펼쳐온 사업을 완성해서 정읍시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해 하고 ‘정읍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그간의 시정 경험을 살려 기필코 우리 정읍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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