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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하나금융도 “ELS배상, 27일 논의”…토스뱅크, 외화통장 환전 한도 축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20 18:38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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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배임 이슈가 여전히 문제이지만 일단은 우리은행이 움직였고 당국의 방향에 맞추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은행과 다른 시중은행들은 ELS 판매 규모 ‘사이즈’가 달라 고심하고 있다.

◆우리은행 선제적 ELS 배상에 은행들 ‘고심’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해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배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다른 은행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ELS판매규모가 은행권에서 가장 작은 편이지만 다른 은행들의 경우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은행들의 경우 우리은행처럼 높은 수준의 평균 배상 비율을 적용해 배상액을 산정하게 되면 불완전판매를 인정하는 꼴이 돼 자칫 자율배상으로 인해 배임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은행권 안에서는 차라리 빠른 속도로 이사회 설득에 나서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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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토스뱅크, 다음달부터 외화통장 환전한도 축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평생 환전 수수료 무료’를 앞세우고 출시했던 외화통장의 거래 한도 규정이 또 추가됐다. 출시 당시에는 월 거래한도 규정이 30만달러(4억 260만원)인 것 외에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초단타 환투기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초 환전한도를 1회에 1000만원으로 축소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 한도를 1000만원, 월 거래한도도 30만달러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외화모으기’도 한도에 포함돼 모으는 금액이 일 한도를 넘으면 그날 모으기는 취소된다.

◆K콘텐츠 열풍…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역대 최대 흑자

KPOP(케이팝)과 K드라마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한류 열풍으로 해외 공연이 늘고 자동차·이차전지 등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에 대한 특허·실용신안권 수출이 급증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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