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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리포트

미래에셋증권, 실적 회복·해외 확장·주주환원 ‘삼박자’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6-02 14:43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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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25년 1분기 세전이익, 순이익, ROE, 순영업수익 (그래프 = 미래에셋증권)
2025년 1분기 세전이익, 순이익, ROE, 순영업수익 (그래프 = 미래에셋증권)

(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1분기 수익성·성장성·안정성 지표에서 고른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와 함께 ROE(자기자본이익률) 8.5%를 기록해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이 동반 개선됐다.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이행도 뚜렷해지고 있다.

브로커리지·WM↑, IB↓…해외법인 이익 14배 ‘폭증’

NSP통신-투자지표 (= 미래에셋증권)
투자지표 (= 미래에셋증권)

순자본비율은 2857%로 규제비율 100%를 크게 상회하며 자본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 레버리지(차입투자) 비율은 687%로 규제비율 1100%를 안정적으로 하회하고 있다.

잔존만기 1개월 이내 유동성 비율은 110%,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유동성 비율은 105%로 모두 규제비율 100%를 상회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도 낮은 상태다.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5393억원이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7%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는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1804억원) 대비 10.1% 증가했고 WM(자산관리) 수수료는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664억원 대비 18.1% 확대됐다. 반면 IB(기업금융) 수수료는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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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Trading) 손익은 3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소폭 증가했다. 특히 투자목적자산 공정가치평가 손익이 약 900억원으로 흑자 전환되며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 이는 해외 혁신기업 투자자산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8.5% 급증해 14배 이상 성장,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은 미국, 중국, 인도를 포함해 글로벌 11개 지역에 20개 글로벌 거점에 임직원 수는 5262명이며 글로벌 자기자본은 5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1분기 ROE는 8.5%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이는 자본 100원 당 8.5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는 의미다. 연결 EPS(주당순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116.8% 증가한 2356원, 연결 BPS(주당순자산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만786원이다. ROE가 오르면서도 BPS가 증가했다는 점은 단기 수익성 회복에 그치지 않고 자기자본 자체의 내실이 함께 커졌음을 의미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은 회복됐지만 시장 평가는 아직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가치주로 분류될 수 있다.

주주환원률 3년 연속 30%↑…‘1억 주 소각’도 추진

NSP통신-주주환원 현황 (= 미래에셋증권)
주주환원 현황 (= 미래에셋증권)

회사는 2024부터 2026년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주주환원성향 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보통주 1500만주, 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을 추진 중이고 2030년까지 발행주식수 1억 주 이상 소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주환원 이행 현황을 보면 2022년 총 주주환원율은 30.6%(주당배당금 200원), 2023년은 52.6%(150원), 2024년은 39.8%(250원)로 모두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당 배당금 150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이행해왔다. 총 주주환원율은 ‘주주환원 총액/연결 지배주주 조정당기순이익’ 기준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한국ESG기준원에서 A등급을 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13년 연속 편입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성장성이 큰 글로벌, 연금, 해외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서의 리스크 대응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도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 자산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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