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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가 인수한 동남아 현지 웨이퍼 공장 (이미지 = OCI홀딩스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OCI홀딩스가 베트남 웨이퍼 공장 지분 65%를 확보하고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까지 잇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으며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OCI홀딩스의 100%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싱가포르에 설립한 법인 OCI ONE을 통해 베트남 웨이퍼 공장 지분 65%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78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입했고 이달 말 완공되는 공장은 내년 초부터 Non-PFE 웨이퍼를 상업 생산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을 전량 투입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까지 잇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내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로 Non-PFE 인증을 갖춘 웨이퍼 생산기지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OCI홀딩스는 그룹 내 폴리실리콘과 연계된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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