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억원, 아마존 수석부회장 면담…“철저한 금융보안 중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2-05 14:50 KRX7 R1
#금융위 #아마존 #이억원 #수석부회장 #금융보안
NSP통신-5일 왼쪽부터 데이비드 A. 자폴스키 아마존 수석부회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금융위원회)
fullscreen
5일 왼쪽부터 데이비드 A. 자폴스키 아마존 수석부회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마존(Amazon)의 데이비드 A. 자폴스키 수석부회장(Senior Vice President David A. Zapolsky)을 면담했다.

이 원장은 지난 10월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발표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규모 국내 AI 인프라 투자 계획(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에 감사를 표하면서 “오늘 면담은 그 후속조치로서 한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이 AI·클라우드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의 AI·클라우드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기반과 금융사고에 대한 운영복원력을 뒷받침하는 철저한 금융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특히 최근의 보안 위협이 과거보다 훨씬 교묘해지고 그에 따른 피해 범위도 넓어지는 만큼 작은 보안상 허점이 막대한 소비자 피해와 금융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관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과징금 도입 ▲보안수준 비교 공시 ▲CISO 권한 강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더 나아가 금융권이 초연결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에 특화된 별도의 총괄법제인 ‘디지털금융보안법(가칭)’을 제정해 국내 금융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자폴스키 수석부회장은 “정부·금융권·클라우드컴퓨팅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튼튼한 금융안전망 구축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금융회사들이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