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 돌파 속 액티브 ETF 맞대결
성장주 공략 ‘삼성’ vs 대형주 중심 안정 ‘타임’
운용업계, “변동성 국면에서 승자 갈릴 것”
fullscreen11일 ‘코스닥(KOSDAQ) 비교지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주요 편입종목 현황 (표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서로 다른 운용 전략을 갖춘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주요 성장 섹터를 활용한 넓은 스펙트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시가총액 상위 순의 종목 편입을 통해 안정성 확보를 중심으로 위성 종목에 투자해 알파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졌다.
이번에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설정하며 등장한 액티브 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코엑트(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TIME) 코스닥액티브’다. 두 ETF는 주요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부터 총보수율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5년 말 코스닥시장에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도입되는 등 시장 밸류에이션 성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마련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해 2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정책으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국내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 수요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 양사의 전략 차이에 따른 액티브 ETF 성과가 이후 코스닥시장 투자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설정하며 등장한 액티브 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코엑트(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TIME) 코스닥액티브’다. 두 ETF는 주요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부터 총보수율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5년 말 코스닥시장에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도입되는 등 시장 밸류에이션 성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마련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해 2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정책으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국내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 수요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 양사의 전략 차이에 따른 액티브 ETF 성과가 이후 코스닥시장 투자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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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편입 전략, ‘성장주·대형주’ 갈려…총보수율 승자는 ‘삼성’
‘코엑트 코스닥액티브’와 ‘타임 코스닥액티브’의 가장 큰 차이는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에 대한 전략 방향성이다. 코엑트 코스닥액티브는 섹터별 전방 산업 평가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주 집중형’, 타임 코스닥액티브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편입 및 위성 종목 활용 알파 수익 확보의 ‘안정형’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양사의 차이는 각 ETF의 주요 편입 종목에서 두드러진다. ‘코엑트 코스닥액티브’는 ▲성호전자 ▲큐리언트 ▲파두 ▲보로노이 ▲에이치브이엠 등 각 섹터별 성장주들을 주요 종목으로 편성해 시장 내 추가 수익을 요구하는 투자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타임 코스닥액티브’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1~7위까지의 대형주를 편입하며 초기 변동성 방어에 나섰다.
이러한 양사의 편입 비중 차이는 포트폴리오 편입 기준인 ‘스크리닝’ 차이에서 비롯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방 산업 규모가 향후 3년 내 전망치 포함 1조 이상으로 추정되거나 3개년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5%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산업 성장성 부문의 가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중 2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 또는 적자 폭이 축소되는 등 수익 개선흐름을 보이는 기업으로 편입 대상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이후 시장 내 변동성 확대 국면이나 신산업·신기술 관련 기업 등 리벨런싱 수요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역시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총보수율에서도 두 ETF는 엇갈렸다. ‘코엑트 코스닥액티브’의 총보수율은 0.5%, ‘타임 코스닥액티브’는 0.8%로 확인됐다. 리서치를 통한 적극적인 리스크 테이킹으로 섹터별 성장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낮은 총보수율을 책정해 투자자 유인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수 대표성 유지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높은 총보수율을 책정해 운용 유지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양사의 차이는 각 ETF의 주요 편입 종목에서 두드러진다. ‘코엑트 코스닥액티브’는 ▲성호전자 ▲큐리언트 ▲파두 ▲보로노이 ▲에이치브이엠 등 각 섹터별 성장주들을 주요 종목으로 편성해 시장 내 추가 수익을 요구하는 투자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타임 코스닥액티브’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1~7위까지의 대형주를 편입하며 초기 변동성 방어에 나섰다.
이러한 양사의 편입 비중 차이는 포트폴리오 편입 기준인 ‘스크리닝’ 차이에서 비롯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방 산업 규모가 향후 3년 내 전망치 포함 1조 이상으로 추정되거나 3개년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5%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산업 성장성 부문의 가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중 2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 또는 적자 폭이 축소되는 등 수익 개선흐름을 보이는 기업으로 편입 대상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이후 시장 내 변동성 확대 국면이나 신산업·신기술 관련 기업 등 리벨런싱 수요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역시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총보수율에서도 두 ETF는 엇갈렸다. ‘코엑트 코스닥액티브’의 총보수율은 0.5%, ‘타임 코스닥액티브’는 0.8%로 확인됐다. 리서치를 통한 적극적인 리스크 테이킹으로 섹터별 성장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낮은 총보수율을 책정해 투자자 유인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수 대표성 유지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높은 총보수율을 책정해 운용 유지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운용업계, 코스닥시장 변동성 지적…“핵심 경쟁력은 코스닥 변동성 방어 능력”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코스닥 액티브 ETF의 핵심은 ‘변동성 국면에서의 손실 방어 능력’에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스닥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 등으로 상승·하락에 있어 외부의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각 ETF 운용 매니저들의 하방 방어 역량이 각 ETF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 편입도, 성장주 편입도 온전한 해결책이 될 수 는 없을 것”이라며 “이는 코스닥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한 정부와 거래소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전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시장이 미국·이란 발 지정학적 사태나 정부의 감독·지시 기조에 어떻게 반응할지 분석하고 리벨런싱을 실시하는 각 운용사들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시장에서의 각 ETF 운용 방향성에 대해서 자산운용사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포트폴리오 구성은 코스닥 시장의 높은 전망성을 바탕으로 추가 수익률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숨은 가치주’를 찾아내려는 노력의 발현이다”라며 “섹터·테마별 가격 형성 조건이 상이한 만큼 이를 고려한 종목 구성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용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의 시가총액 위주 포트폴리오 편입은 코스닥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하방 압력을 방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라며 “향후 시장이 변동성 국면에 진입해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듭할 때 적극적인 리벨런싱을 통해 추가 수익 확보나 하방 방어에 나서는 등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 편입도, 성장주 편입도 온전한 해결책이 될 수 는 없을 것”이라며 “이는 코스닥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한 정부와 거래소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전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시장이 미국·이란 발 지정학적 사태나 정부의 감독·지시 기조에 어떻게 반응할지 분석하고 리벨런싱을 실시하는 각 운용사들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시장에서의 각 ETF 운용 방향성에 대해서 자산운용사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포트폴리오 구성은 코스닥 시장의 높은 전망성을 바탕으로 추가 수익률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숨은 가치주’를 찾아내려는 노력의 발현이다”라며 “섹터·테마별 가격 형성 조건이 상이한 만큼 이를 고려한 종목 구성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용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의 시가총액 위주 포트폴리오 편입은 코스닥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하방 압력을 방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라며 “향후 시장이 변동성 국면에 진입해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듭할 때 적극적인 리벨런싱을 통해 추가 수익 확보나 하방 방어에 나서는 등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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