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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설화이야기 자랑대회 첫 개최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6-12-23 16:42 KRD2
#고흥군 #설화 이야기 자랑대회 #박병종 고흥군수 #주순선 고흥군 부군수 #나승만 목포대학교 교수

겁나게 잼나고 허벌라게 웃겨부러요!!

[NSPTV]고흥군, 고흥 설화이야기 자랑대회 첫 개최
NSP통신- (이영춘 기자)
(이영춘 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우리의 삶과 문화가 오롯이 담긴 설화를 보존하기 위해 ‘2016년 고흥 설화 이야기 자랑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지난 10일 예선 심사를 통과한 1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22일 최종 심사를 가졌는데요 참가한 모든 팀들은 저마다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팩트와 유머를 가미해 청중단과 심사위원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식전축하공연으로 참가자와 방청객들의 어깨가 들썩거렸으며 ‘설화란?’ 주제로 나승만 목포대학교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고 전문이야기꾼 지정남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본 행사로 이어졌으며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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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통해 김광석(도덕면)씨가 허벌라게 큰 상 즉 대상을 수상했고 , 땔싸게 큰 상(금상) 2팀, 워따메 상(장려상) 3팀, 겁나게 웃긴 상(인기상) 2팀, 쪼가 거시기상(특별상) 3팀 등 모두에게 상장과 푸짐한 시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주순선 / 고흥군 부군수
Q : 제 1회 고흥군 설화대회를 개최한 배경은?...
A : 고흥은 예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현대에 오면서 많이 사라지고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함께 모아서 이야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좀 더 주민들한테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이야기들을 모아서 향후에 설화산업에 어떤 기본 컨텐츠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처음 개최된 이야기 대회는 향후에 이야기 대회뿐만 아니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Q : 수상자들에게 전하는 말은?...
A : 우선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수상을 하신 분들께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볼때는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주민들이 전문이야기꾼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할까 생각을 했는데 아주 재미있게 잘 대회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Q : 향후 계획에 대해서...
A : 올해 대회는 첫 회이기 때문에 좀 서툰 부분도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올해 대회의 미숙했던 부분을 좀 더 보완하고 초등학생들부터 노인분들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또 이야기거리로 옛날 구전된 이야기뿐만 아니고 근래이야기도 모아서 좀 더 풍성하게 대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최종심사에 당선된 이야기 소재는 영상물로 제작돼 군 홈페이지에 싣게 되며 2017년 새롭게 개관될 고흥분청박물관 설화문학전시실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깨워 설화 속에 살아 숨 쉬는 고흥군의 삶과 문화를 보존하고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NSP뉴스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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