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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제-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의 보고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2-01 12:33 KRD1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 #화포해변 #와온해변 #한국축제

순천만,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 2008년 국가명승지 41호 지정. 흑두루미 칠면초 잿빛갯벌 등 거대한 한폭의 풍경화 연출

[NSP TV] 한국축제-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의 보고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
NSP통신-순천만의 흑두루미. (NSP TV 캡쳐)
순천만의 흑두루미. (NSP TV 캡쳐)

[전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21세기의 주요 테마는 ‘생태’인데요.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의 개최를 앞둔 순천국제정원만박람회 콘셉트는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순천만의 생태입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완성을 위한 밑그림이 되는 순천만을 둘러봤습니다.

NSP통신-순천만은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의 보고다. (NSP TV 캡쳐)
순천만은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의 보고다. (NSP TV 캡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순천만을 도시 개발로부터 보존하는 완충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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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지난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의 보고인데요.

이곳에선 널찍한 갯벌과 은빛 파도가 요동치는 갈대군락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두루미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천만 갯벌과 갈대는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사람들은 논을 만든다는 명분을 내세워 갈대에 불을 질렀고 둑을 만들어 간척까지 했습니다.

습지 100㏊가 사라졌고 겨울 철새들은 떠나갔습니다.

지난 2006년 순천시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시정 최고 목표로 삼으면서 순천만은 달라졌습니다.

순천시는 전담 부서를 만들고 대대포구의 정비 등에 힘을 쏟았는데요.

민관의 노력 끝에 순천만은 습지 1.2㎢가 늘어났고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국가 명승지 41호로 지정되는 변신에 성공하며 ‘하늘이 내린 생태의 보고’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곳 순천만에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를 한국 최초로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NSP통신-솜털 같은 꽃을 피우며 누렇게 몸 색깔을 바꾸는 갈대와 붉은 칠면초, 잿빛 갯벌이 가을하늘 아래 화려한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NSP TV 캡쳐)
솜털 같은 꽃을 피우며 누렇게 몸 색깔을 바꾸는 갈대와 붉은 칠면초, 잿빛 갯벌이 가을하늘 아래 화려한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NSP TV 캡쳐)

가을바람이 스산한 즈음 순천만은 ‘다양한 자연’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솜털 같은 꽃을 피우며 누렇게 몸 색깔을 바꾸는 갈대와 붉은 칠면초, 잿빛 갯벌이 가을하늘 아래 화려한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순천만은 자체만으로 거대한 한폭의 풍경홥니다.

NSP통신-순천시 별량면 학산리의 화포해변. 화포해변은 ㄷ자로 생긴 순천만의 아랫부분에 있다. (NSP TV 캡쳐)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의 화포해변. 화포해변은 ㄷ자로 생긴 순천만의 아랫부분에 있다. (NSP TV 캡쳐)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화포해변과 와온해변입니다

화포해변은 ㄷ자로 생긴 순천만의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는데요.

배를 타고 갈대숲을 돌아봐도 좋습니다.

와온해변의 해넘이는 한 번 방문한 이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풍광입니다.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의 1.2킬로미터에 이르는 탐방로!

사람 키보다 웃자란 갈대밭과 물길을 따라 조성돼 있어 걷는 길 내내 갯바람에 사각거리는 갈대소리가 좋은 길벗이 되고 있습니다.

NSP통신-순천만은 그 존재만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NSP TV 캡쳐)
순천만은 그 존재만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NSP TV 캡쳐)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 인근의 순천 문학관은 작가들의 숨결이 배어있습니다.

‘무진기행’의 소설가 김승옥과 ‘오세암’의 작가 정채봉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갈대 열차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석양에 물든 드넓은 갯벌과 갈대밭, 그리고 칠면초.

순천만은 그 존재만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 신이 만든 정원 순천만을 보다 가까이에서 누리는 기회를 맞을 것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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