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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축제

지방축제의 효시, 다양한 문화의 장 ‘제63회 개천예술제’ (6)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3-10-12 21:30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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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축제] 지방축제의 효시, 다양한 문화의 장 ‘제63회 개천예술제’ (6)

[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10개 부문 64개 행사로 구성된 개천예술제!

그 열정과 예술의 혼이 가득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NSP통신-개천예술제를 축하하는 진주대첩 승전 가장행렬이 진주중학교를 지나 진주성 안으로 이어지며 예술제의 신명나는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진주시 제공)
개천예술제를 축하하는 ‘진주대첩 승전 가장행렬’이 진주중학교를 지나 진주성 안으로 이어지며 예술제의 신명나는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진주시 제공)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 지방축제의 효시로 예향 진주의 면모를 대변하고 문화 예술인들의 자긍심으로 통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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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는 단순한 지방축제가 아니라 우리의 근·현대사와 궤적을 함께 해왔는데요.

1949년 정부 수립을 기리기 위해 제1회 영남예술제로 출발해 1950년 한국전쟁과 10.26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진주의 가을을 장식해 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개천예술제는 올해 ‘경남대표축제’로 선정돼 제2의 중흥기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NSP통신-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천예술제 개제식에서 서제에 앞서 개제사를 전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천예술제 개제식에서 서제에 앞서 개제사를 전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개천절인 3일 저녁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 시작할 때 쯤,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가 시작됐습니다.

호국타종을 시작으로 화려한 잔치가 신명나게 펼쳐졌습니다.

특히 거리예술 퍼레이드는 진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가장행렬로 낮뿐 아니라 밤에도 열려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야간축제의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했습니다.

NSP통신-진주농민항쟁등 역사를 재현한 거리퍼레이드가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며 진주시내 거리 곳곳에서 펼져지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농민항쟁’등 역사를 재현한 거리퍼레이드가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며 진주시내 거리 곳곳에서 펼져지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지금 제 옆으로 ‘진주대첩 승전 야간 가장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주중학교를 지나 진주성까지 이어지는 이 행렬은 진주대첩 승군들 ‘허수아비와 비거’ 공연팀으로 이뤄져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 개천예술제는 국악과 무용, 문학과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예술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치열한 경연장이기도 합니다.

참가자들은 한 달 전부터 예선을 치르며 자신의 작품이나 예술인의 재능과 면모를 평가 받는데요.

개천예술제는 이렇게 대한민국 문화 예술인들의 등용문이 돼 왔습니다.

‘제63회 개천예술제’가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구호를 걸고 진주대첩의 역사성을 알리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NSP통신-개천예술제 기간에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예술인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입선 작품전시회의 모습. (진주시 제공)
개천예술제 기간에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예술인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입선 작품전시회’의 모습. (진주시 제공)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그 화려한 명맥을 자랑하는 개천예술제!

그 명성에 걸맞게 올해 역시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강의 도시 진주에서 문화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NSP뉴스 안정은입니다.


[글, 구성]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촬영편집] 이승현 PD bluelsh78@nspna.com
[취재] 안정은 아나운서 annje37@nspna.com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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