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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단편 영화 ‘라미’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제공)

(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화축제인 제 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가 ‘동화랑, 영화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영될 영화만큼이나 많은 어린이 참여프로그램이 준비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개막식에는 샌드아트공연과 김상화 집행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개막작인 ‘Killa The Fort’(킬러더포트)로 시작됐습니다.

영화제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20편, 장편 초청작 11편, 단편 초청작 35편 등으로 5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
올해는 특히 ‘동화랑 영화랑’ 이라는 주제로 동화책이 영화로 만들어져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을 하고 거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들을 함께 꾸려서 훨씬 더 밀도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제공)

이번 영화제에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영상제작 프로그램과 영화 속의 인상적인 장면을역할극을 통해 표현놀이로 재현하는 ‘필름앤펀’, 실제 성우가 되어 목소리 연기를 하는 ‘나도 성우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이번 영화제공식 포스터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620점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모두 전시되고 미술영재로 알려진 13세 소년 우시온의 드로잉展도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해효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운영위원]
아이들에게 다른 세계와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영화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다행히 9회째 꾸준하게 치러지고 있고...

[인터뷰/ 서갑숙 배우]
굉장히 어린이들에게 의미있고 뜻깊고 즐거운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아이들 참여현장.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동화 속 이야기, 소설 속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에게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그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표현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NSP뉴스 허아영입니다.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촬 영] 최상훈 PD csh0114@gmail.com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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