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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 자료·지도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0-19 12:57 KRD7
#영남대 #영남대학교

20일 오후 1시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의 달’을 맞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근대 한국과 일본의 독도 관련 자료와 지도에 대한 역사적 국제법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1시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임광빌딩 11층)에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대와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연구소와 함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영토해양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2월 이후 일본은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및 ‘학습지도요령해설서’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초중학교의 모든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외무성, 내각관방 영토대책실, 수상관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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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근대 한국과 일본의 독도 관련 자료와 지도 등 객관적 사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적, 국제법적 진실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은 한·미·일 안보 공조체제 속에서도 일본 내각관방이 신칸센 내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땅’이라는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독도 영유권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핵과 미사일 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독도 영유권 주장과 독도 교육을 강화하는 일본의 정책에 따라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은 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근대 사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적, 국제법적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경색된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독도는 근세 이래 지금까지 늘 울릉도의 생활권이자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인식되어 왔다. 근대 한·일의 독도관련 자료와 지도를 보더라도 1905년 일본의 ‘독도편입’에 적용하는 논리가 불법적이고 부당하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상호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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