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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추석 상경기, 폭염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 껑충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9-21 10: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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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물량 식재료 공급 확대키로...차례비용 전통시장이 10만원 정도 저렴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올 추석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농·축·수산물의 제수용 식재료 가격이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확대와 할인판매로 일시적으로 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수용품 마련에 있어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평균 23만원선이 예상됐고, 대형유통업체는 평균 33만원으로 예상돼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가 평균 10만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차례상 비용보다는 높아졌다.

포항상의에 따르면 올해 추석 행사기간(9일~23일)동안 지역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목표는 지난해 실적치(308억8천만원) 대비 1.1% 감소한 305억5천만원이며 상품권 판매액도 작년 추석 실적 대비4.8% 감소한 65억9800만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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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목표의 주요 감소원인은 지진과 철강업종의 경기침체, 추석 전날 의무휴업시행 등으로 내점고객 감소로 꼽았다.

상품별 판매전망으로 음.식료품이 65.4%로 가장 많이 팔릴 것이며, 그 다음이 신변잡화·일회용품(15.9%), 의류(8%), 기타(6%), 전기·전자제품(4.7%)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상품권은 10만원이상 20만원 미만이 26.7%로 가장 큰 비중을, 선물세트는 3만원미만이 4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증대 및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으로 추석 명절 분위기 강화 및 VP연출, 전단행사 및 사전예약 프로모션 실시, 고가세트보다 중저가 세트 주력, 신선식품 판매강화, 알뜰 상품 위주 판매, 제수용품 외 가족단위 먹거리 강화, SMS 문자활용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내수부진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객을 유입하고 소비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맞이 그랜드 세일',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 한시확대' 등 정부의 추석연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주변에 한시적으로 주차 허용 및 장보기·배송서비스 운영 등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포항시는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상시 할인판매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 전통시장의 추석 상경기를 안정시킬 계획이다.

한편 추석 주요 성수품의 가격동향은 수산물의 경우 폭염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수확량이 감소해 오름세로, 채소류·과일류도 올여름 극심한 폭염장기화로 작황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 축산물의 경우 폭염으로 가축폐사가 속출하면서 일부 품목에서 예년에 비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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