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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기업 수출활로 ‘확보’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8-23 15:11 KRD7
#경주시 #지역기업 수출활로 확보

6개국, 30명 바이어 경주 초청... 계약추진액, 218만불 성과

NSP통신-경주시가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가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역 확대와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한 수출활로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2019 해외바이어 초청 경주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0여명의 바이어와 경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해 총 147건의 상담을 추진해 21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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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로 민선7기를 맞아 경제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주낙영 시장의 성과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천년미인은 미국 현지 Everworld Group 수출업체와 MOU를 체결해 북미지역의 수출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성 Everworld Group 대표는 “한국기업과 현지공장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경주시의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잠재 파트너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 등 중요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인주 천년미인 대표는 “한국의 제품을 단순히 둘러보러 오는 바이어가 아니라 경주의 우수제품 개발과 현지수입과 마케팅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는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한국의 경제영역을 확장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품수입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들을 초청해 상대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경주 지역내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미팅과 개별 방문상담 형태로 진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경주 기업들이 수출에 더 많이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출지원 예산과 정책을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가 경제도시로 크게 도약하기 위해 미국, 중국, 동남아 지역의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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