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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 민선 8기 취임식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7-01 15:06 KRD7
#예천군 #김학동군수 #취임식 #쓰담달리기 #충혼탑참배

‘예산 1조 원 시대’ 등 군정 추진 방향 밝혀

NSP통신-김학동 예천군수의 민선 8기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군정 발전 유공자, 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의 민선 8기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군정 발전 유공자, 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예천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학동 예천군수의 민선 8기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군정 발전 유공자, 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군민 섬김과 현장중심 소통 행정을 위해 부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함께 생활 속 작은 실천 ‘쓰담달리기’(플로깅)를 몸소 실천한 뒤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8기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절차를 간소화한 정례조회 형식으로 민선7기 군정발전 기여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전달과 민선 8기 포부를 담은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 예천군수에게 바라는 ‘각계각층의 군민 희망 바램’ 인터뷰 영상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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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민선 8기, 앞으로 4년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변함없는 열정을 쏟을 것을 다짐하며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 및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 대화합으로 중단 없는 예천발전을 염원하며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시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8월 6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예천곤충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예천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고 고맙습니다.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상황을 맞아 두려움과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예천군 발전을 위한 힘찬 전진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6·1지방선거를 통해 ‘중단 없는 예천 발전’ 을 염원하며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시 저에게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6·1 지방 선거결과는 예천군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의 표현이고, 예천군 행정에 대한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도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시대를 맞아 우리 예천군이 교통오지, 낙후한 농촌이라는 이미지를 씻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고, 군수와 공직자들에게 군민 대화합으로 ‘중단 없는 예천 발전’ 을 위해 헌신하라는 엄중한 명령입니다.

항상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하는 군수가 될 것임을 엄숙히 다짐드립니다.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민선 8기가 출범하는 오늘 이 자리는 군민들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저와 공직자여러분들이 군민들에게 함께 약속하는 자리입니다.

군민들이 더 행복해지고 공직자들이 더 신바람나게 일하는 예천군이 되도록 군수가 앞장서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들도 새로운 자세와 비장한 각오로 맡은 바 직무에 더욱 더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년간 예천군 행정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 우리는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면서도 부서마다 경영마인드로 무장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도전적인 행정을 추구했습니다. 각종 공모사업에 과감하게 응모하고,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청으로, 중앙부처로, 국회로 분주하게 쫓아 다녔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U20육상선수권 대회와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를 유치했고, 3천억 원이 넘는 유례없이 많은 국․도비 사업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제2농공단지에 기업유치를 완료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도 인허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수 천억 원 규모의 민자 사업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20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었고, 430억 원의 농촌협약 사업에도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바로 공직자 여러분들이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모두 ‘하면된다’ 는 것을 확인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무쪼록 지난 4년간 여러분들 모두 수고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정도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지방소멸 위기는 여전하고, 자치단체 간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격변의 시기에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한다면 그것은 곧 퇴보를 의미하고 먼 훗날 후손들에게 지역 발전의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린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예천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민선 8기가 출범하는 오늘 모든 예천군민들과 출향인들께서 예천군수와 공직자들이 어떤 각오로 새 출발하는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군이 나가야 할 방향과 실천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촌행정을 도·농복합행정으로 바꾸고, 초고령사회 어르신들과 신도시로 입주해 온 젊은 세대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행정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예산 1조 원시대를 열기 위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눈과 귀를 열고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면서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가 없다면 소득증대가 없고, 소득증대가 없으면 도시발전은 없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무엇이든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도할 것입니다.
제3농공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혁신농업과 연계한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문화관광단지 조성, 실버타운조성, KT데이터센터 건립 등 각종 MOU를 체결한 사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일자리 사업은 물론이고 파트타임 일자리 발굴에도 주력하여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들어 주민소득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보건정책과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이 돋보이고 출생부터 대학진학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그려가겠습니다.

또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여건을 자랑하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육상교육훈련센터와 양궁훈련센터 건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국내·외 더 많은 전지훈련과 대회를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를 연결하는 전기차 운행과 전망대 건립 등 기존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예천읍과 신도시에 군립 박서보미술관을 비롯한 도심관광 요소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축제를 명품화하여 연중 관광객들이 예천에 발길이 닿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가 밝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명품농산물 생산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설현대화와 농기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6차산업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수직형 농장 운영으로 혁신적인 농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청년농업인들을 육성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예천군 행정은 12개 읍면의 모든 군민들을 잘 섬겨야할 의무가 있고, 곧 태어날 신생아에서부터 최고령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예천군 행정으로부터 보호받고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예천군 행정의 업무처리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언제든지 시정을 요구하고 질책해 주십시오.

그러나 군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서로 충돌하는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 공직자들은 난감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민원에 발목이 잡힐 때 행정력이 낭비되고, 비효율적인 예산이 집행될 때 제일 안타깝습니다. 예천군 행정의 능력은 예천군민들의 생각을 절대로 넘어설 수 없습니다.

또한 ‘나 혼자만, 우리 동네만, 우리 단체만’ 등의 표현이 잦은 지역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이기심을 자제하고 공동의 선을 우선하고 서로 돕고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우리 예천군은 모두 함께 잘 사는 고장이 될 수 있습니다.

예천군 행정이 군민 대화합을 유도하고 예천군 발전이라는 큰 목표만 보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민선 8기 행정이 출범하는 지금이야말로 공직자들과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우리 모두 더 행복한 예천을 만드는 위대한 과업에 함께 참여해 주시고 생활 속 작은 일부터 실천합시다.

그 과제로 전 군민이 걷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 를 실천하고, 전 군민이 자동차 이용을 자제하고 ‘주·정차 교통질서 지키기’ 를 범군민적으로 추진한다면 예천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군수와 공직자들이 먼저 실천하고 앞장서겠습니다. 군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8월 6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예천곤충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전 공직자는 치밀하게 준비하겠으니 군민들, 그리고 출향인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홍보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하절기를 맞아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1.
예천군수 김 학 동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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