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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둥글개봉사단이 천안시 신방동 주민센터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문화 가족 어린이와 함께 하는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주민센터에서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 교수)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문화 가족 어린이와 함께 하는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의 주제는 ‘댕댕이&세계꼬마 산타 패션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반려동물과 자신을 꾸며 모델로 런웨이를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댕댕이&세계꼬마 산타 패션쇼’에는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아이들 12명이 둥글개봉사단 봉사자 20여 명과 한국을 이해하고 매개동물들과 즐거운 활동 시간을 만들어 가면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위해 준비됐으며 프로그램은 ▲고영두 MC와 펑키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코젤의 도그댄스 ▲동물매개견 소개 및 파트너 정하기 ▲매견견과 함께 하는 풍선 릴레이 게임 ▲산타 패션쇼가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매개견을 가장 아름답게 꾸며줄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우승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성취욕과 자신감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매개견과 모델이 돼 워킹도 하며 추억의 기념사진을 남기며 꿈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소망을 적어보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둥글개봉사단과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이근수 신방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은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 봤지만 다문화 어린이와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며 “동물매개견이 주는 행복한 미소와 사람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모습들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제 꿈을 발표도 해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매개견 짬뽕이, 보배, 스틸리 모든 친구들 건강하고 다시 꼭 보고 싶을 것 같다”고 했다.

프로그램을 지원한 착한 이웃은 ▲미소를나누는사람들 ▲베이커리카페 천안 온담 ▲둥글개봉사단 ▲디즈니골프웨어 ▲김명도 기아 화성봉담점 대표 ▲이삭교육센터 ▲연암대학교 ▲신방동 주민센터가 함께 했으며 아이들에게는 베이커리 선물세트, 방한용품, 생활용품이 전달됐다.

이웅종 단장은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면서 “아이들과 함께해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고 늘 지원을 아끼지 않는 착한 이웃과 기업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 많은데 꼭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더라도 도움의 손길이 돼 보는 것이 산타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 서로가 행복하고 주는 기쁨을 누려보는 연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둥글개봉사단과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동물매개치유란 사람은 동물을 보고 만지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사랑 호르몬, 행복 호르몬이라 말하는 옥시토신을 분비해 행복지수를 높여주며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증가, 정신 건강 및 사람을 연결해 주며 사회적응향상, 공감 및 육성기술 향상과 같은 정서안정을 위한 중재역할을 한다.

한편 둥글개봉사단은 장애인 복지센터, 요양원, 소년원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 기부와 동물매개치유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웅종 단장은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활성화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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