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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중동지역 방문 시 메르스 감염 주의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8-17 10:58 KRD7
#이슬람 #성시술례 #메르스 #감염 #중동지역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전·후 발생 위험성 높아

NSP통신-메르스 감염 주의 포스터. (오산시)
메르스 감염 주의 포스터. (오산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7일 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18년 8월 19일∼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하지(Hajj)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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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17년 하지기간 8월 30일∼9월 4일 국내에서 약 45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08명 발생했고(사망 26명) 이 중 106명(98%)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으며(사망 26명) 낙타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018년 현재(8월 8일 기준)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839건으로 이 중 의심환자로 분류 사례는 총 144명이며 모두 메르스 확진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의 중동 방문이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에 부합할 경우 귀가조치 하거나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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