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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충전해 가세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재활용률이 저조한 품목 중 다른 품목에 비해 유해성이 높아 별도 관리가 필요한 건전지의 재활용 회수율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민들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 1kg를 일반용 종량제봉투 20L로 바꿀 수 있다. 교환 수량 제한은 없다.

폐건전지를 분리배출하지 않고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매립할 경우 수은,아연,망간,니켈,카드뮴 등 인체에 위험한 성분이 토양을 오염시켜 지하수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은 “폐건전지는 건전지속 화학물질들을 추출해 다음 건전지를 만드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교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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