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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장이 23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대일실업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조석환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장, 김영식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이 23일 주간근무 도입과 관련된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대일실업을 방문해 9월 23일부터 수원시 7개동에서 시범으로 도입되는 주간근무에 대한 근로자 45명의 이야기를 들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시범 도입되는 주간근무에 대한 기대감·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특히 청소시간이 지연되고 출근길 교통 혼잡을 우려했다.

한 근로자는 “청소시간이 지연되고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충분한 홍보 없이 주간 근무를 시행하면 근무자들의 작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석환 위원장은 “지역별 청소환경과 폭염 등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입 이후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정착 이후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새벽 출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위원장은 또 대행업체 직원들을 위한 자원회수시설 내 휴게쉼터 조성, 음식물 자원화시설 내 세차시설 추가 확보 등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해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식 과장은 “주간근무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다음주부터 집중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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