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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47번째 확진자 A씨는 80대 한국인 남성으로 장안구 정자3동(천천동) 샘내마을 신안한일아파트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수원 44·4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5일 발열, 가래, 설사 등의 증상이 생겨 6일 오후 9시 20분 구급차를 타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7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 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확진자(치료중) 31명, 의사환자 1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24명, 자가격리 1191명, 능동감시 대상자 33명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34만72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7만4769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한때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지만 현재 17번째로 밀려났으며 미국이 36만7629명으로 가장 많은 상황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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