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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맞벌이 가구 자녀 돌봄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7-08 16:51 KRD7
#오산시청 #맞벌이가정 #자녀돌봄
NSP통신-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함께자람센터에서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함께자람센터에서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맞벌이 가정의 방과 후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센터)’를 30개소로 확대한다.

함께자람센터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맞벌이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 바로 돌봄고민이다. 오산지역내 초등학생 중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과 마을의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의 돌봄기관 이용 초등학생은 11% 남짓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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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는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실태 및 돌봄 수요(욕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초등학생의 30%에 해당하는 6000여 명의 아동이 일시 또는 상시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주관 2018년 온종일돌봄 생태계구축 선도사업 공모에 지원, 그간의 교육 및 아동정책 추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오산형 온종일돌봄 함께자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년 동안 아이, 부모, 마을이 함께 자란다는 의미의 다함께돌봄센터인 ‘함께자람센터’ 5개소를 개소했고 2022년까지 지역 내 30개소를 확보해 초등공적돌봄 이용율을 2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년간의 교육혁신을 통해 탄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었고 이제 그 자원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키우고 돌보는 일과 연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돌봄교실 지원과 더불어 마을에서 아이들을 보듬을 수 있도록 지역의 유휴공간을 찾아 돌봄공간으로 활용,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촘촘한 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공간확보’다.

‘함께자람센터’는 최소 66㎡이상의 전용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공간이 확보되면 시가 시설 설치비 및 기자재 구입비를 비롯한 종사자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아동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을 때 함께자람센터 및 함께자람교실 설치 최적의 공간은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 또는 초등학교 내 공간이다.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에 함께자람센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동의 절차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정부는 법률 및 규정 개정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시는 12개소의 ‘함께자람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은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온종일돌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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