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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조류와 기상악화로 NLL 이남으로 밀려 내려온 북한 어선이 해경과 해군의 도움으로 북으로 돌아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2일 오후 4시55분경 조류와 기상악화로 북상을 하지 못하고 NLL 이남으로 밀려 내려온 북한 어선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경 울릉도 북방 84km(NLL 남방 29km) 해상에서 표류중인 북 선박 (승선원 8명, 오징어 조업)을 초계중인 해군 비행기 P-3C가 발견했다.

해군 P-3C로부터 통보 받은 해경은 해군과 함께 확인한 결과 북한 선박은 이날 새벽 NLL 이남으로 넘어 왔으며 조류 및 기상악화로 북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과 해군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표류어선을 이날 오후 4시시 55분에 북한으로 돌려보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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