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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 대원들이 경비함정을 이용해 호흡곤란 코로나19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 (동해해경)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28일 중증 코로나19 응급환자 1명을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28일 오후 5시 59분경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발열과 호흡곤란을 나타내는 중증 코로나19 응급환자 A씨(7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경비함점은 단정을 이용해 환자와 의사 총 2명을 오후 7시 10분경에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29일 오전 2시 10분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조치 완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중증 코로나19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서 다행이다”라며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14건(헬기 9, 함정 5) 1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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