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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확대 운영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05-06 14: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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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20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삼척시)
2020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삼척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시민 만족도가 높고 운영성과가 우수해 올해 8대를 추가한다.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캔과 페트병을 자동 선별, 압착하는 무인 회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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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함에 배출되고 차량으로 수거해 재활용 선별장에서 수선별 하는 방식과 달리 배출-수집-선별 단계가 기기 안에서 모두 이루어져 고품질 자원 회수가 가능하다.

재활용품 수집·운반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된다. 기기에서 압착되어 부피가 줄어들어 한 번에 수집 가능한 양이 늘어나고 같은 재질끼리 자동 선별돼 수선별할 필요도 없다. 또 라벨과 내용물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만 인식해 회수하기 때문에 재활용품의 가치는 2~3배 높아진다.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시민 혜택으로 돌아간다. 캔이나 페트병을 기기에 투입하면 종류에 상관없이 개당 20원씩 적립된다.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벌 수 있어 시민 호응도가 높다.

시는 2020년 7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순환자원 총 620만 개를 수거하고 보상금으로 1억1627만원을 지급했다. 운영 초기 101명이었던 이용자는 입소문을 타고 9773명까지 늘었다.

올해는 월 60만 개 이상의 캔, 페트병이 로봇을 통해 수거되며 전국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다.

현재 시에는 시청별관, 남양동·성내동·정라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관, 홈플러스에 총 8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동 구름다리 엘리베이터 옆, 봉황공원에 4대를 새로 설치해 5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도계읍, 성내동에도 4대를 설치해 총 16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 효과가 우수하고 절감되는 비용을 시민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어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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