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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2022-05-24 14:24, 조이호 기자 [XML:KR:1903:지자체/정당]
#양양군 #진드기 #진디기예방책
진드기 예방책 안내. (사진 = 양양군)
진드기 예방책 안내.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은 진드기 예방요령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의 종류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의 경우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평균 18.5%)이 높으며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가 3월부터 활동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질환으로, 4~11월 사이에 발생하며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진드기 교상(동물에 물리는 것)에 주의할 것과 진드기에 물리고 14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중 한 가지라도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방법. (사진 = 양양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방법. (사진 = 양양군)

진드기는 크기가 작아 물렸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으며,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릴 경우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SFTS는 전용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 옷,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활동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은 읍면 이장회의와 각종 회의 시 진드기 예방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읍면 방문보건요원을 활용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야외활동 및 산책로 이용 주민들을 위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과 송이조각공원, 모로골 약수터 등 주요 야외활동 장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은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봄철 산행과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 등 산이나 들판에서 나물이나 열매 등 채집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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