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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도청공무원노조가 26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이호범 노조위원장 등 노사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을 개시하는 노사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는 2006년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된 이후 강원도청 공무원노사 간 여섯 번째 단체교섭을 위한 것으로 노사양측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측 제안 설명 그리고 이에 대한 도의 입장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교섭 요구안은 근무조건, 교육훈련, 모성보호, 후생복지, 조합활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138개 조문(전문 1개조, 본문 130개조, 부칙 7개조)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번 강원도청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이 여섯 번째 교섭인 만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관련법령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도와 노조는 이날 상견례 이후 노사가 협의하여 단체교섭 세부 일정을 정하고 실무교섭, 본교섭을 갖는 일정으로 교섭을 벌인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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