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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로엔(016170)의 1분기 영업수익·영업이익은 각각 1264억원(+31% YoY)·230억원(+25%)으로 다소 높아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유료가입자 순증은 12만명으로 프리클럽 프로모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ARPU도 7414원(+16% YoY)으로 예상된다.

다만 특별한 매니지먼트 활동이 없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월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유 및 몬스타엑스의 음반 및 매니지먼트 활동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멜론-카카오 ID 및 카카오페이 연동으로 2클릭 가입·결제 시대가 다가오고 있어 40대 이상의 신규 유료 가입자를 꾸준히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선물하기 등으로 기존 유저를 통한 신규 가입자 유치와 이모티콘, 프로필뮤직 등을 통한 락인 효과 역시 확대되고 있다.

6월에는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는데 유니버셜 포인트를 통한 멜론 결제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가격 인상 구간에서 지니·벅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3분기까지 성장이 다소 둔화됐다면 가격 전환이 대부분 완료된 지난해 4분기부터는 프로모션을 통해 32만명의 유료가입자 증가(KT뮤직의 2016년 증가분)를 이뤄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로엔이 올해 마케팅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벅스의 니나노 프로모션 종료 등 2위권 사업자들의 출혈경쟁이 완화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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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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