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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이 포항 지진 피해가 컸던 흥해지역의 수능생들에게 수능당일 아침까지 무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에는 지난 15일 규모 5.4의 강진으로 북구 지역에 많은 이재민 발생과 수능시험이 1주일 연기됐다.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은 숙소내에 의자와 책상을 준비하고, 수험생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험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3일 수능 당일까지 베스트웨스턴에서 머무를 학생은 총 10명으로 19일 오후부터 호텔에서 학부모와 함께 머무르고 있다.

베스트 웨스턴 관계자는 “이재민들 중에 수험생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특히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심리적인 부담감은 완화하고자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남은 기간동안 컨디션 조절과 시험준비를 잘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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