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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슈퍼굳건이 이원혁 군. (경인지방병무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가 올해 첫 ‘슈퍼굳건이 이원혁군’을 28일 육군훈련소로 환송했다.

이 군은 2016년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시행 후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입영하는 열 세번째 ‘슈퍼-굳건이’다.

이번에 입영한 이 군은 2017년 병역판정검사에서 안과(시력)사유로 4급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았으나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지원해 수원에스안과의 무료치료지원을 받아 시력을 회복하고 현역병으로 입영했다.

이 군은 “무료치료 지원을 받고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보호하는 현역병으로 입영해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싶다”며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굳건이는 시력 또는 체중사유로 보충역 등의 판정을 받은 사람 중 현역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병역 자진 이행자’를 발굴해 무료치료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 자진이행자 무료 지원 사업’이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협조기관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후원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료치료지원 후원기관을 늘리고 병역을 당당히 이행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무료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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