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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공공 반도체 테스트베드’ 원주 구축 제안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05-27 11: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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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조원 규모로 삼성반도체 공장 부근 조성

NSP통신-원주 의료기기테크로밸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원 현장회의. (김진태 선거캠프)
원주 의료기기테크로밸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원 현장회의. (김진태 선거캠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원 현장회의에서 1조원 규모의 ‘공공(公共)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원주에 구축할 것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이는 김 후보가 공약한 삼성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와 함께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의 하나로 평가된다.

반도체 대기업들은 반도체 장비 생산 중소기업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반도체 핵심소재 특성을 측정하는 기기)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1000여 개에 달하는 대부분의 반도체 장비 생산 중소기업들은 해당 장비가 국내에 없어 벨기에까지 가서 장비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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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비 450억원을 투입해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공간이 300평으로 너무 협소하고 제일 중요한 ‘검사(Inspection) 장비’가 부재해 반도체 기업들의 애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다수의 반도체 장비 중소기업들이 김진태 후보의 ‘삼성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공약 소식을 접하고 정부 차원의 대규모 공공 반도체 테스트베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직접 건의해 왔고 김 후보도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정책제안이 이뤄지게 됐다.

테스트 장비 대당 가격이 수백억 원에 이르는 관계로 총사업비는 1조원 가량이 될 전망이며 삼성 반도체공장 및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인근에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핵심 주력산업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협업하는 대규모 산업 생태계를 갖춘 분야이므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원주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에 테스트베드와 첨단기술연구소를 보유한 대규모 단지를 함께 조성해 명실상부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태 후보가 제안한 공공 테스트베드 조성 제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뿐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므로 우리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겠다”고 화답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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