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screen배효정 작가의 작품 '해녀지망생의 집터’ 사진
(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동(이도1동) 단위의 행사로 시작되고 5회를 맞아 시(市) 단위로 승격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 예술축제 ‘아트페스타in제주’, 마지막까지 코로나를 극복하고 막을 올릴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워크샵을 마치고 계약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아트페스타in제주는 10월 23일부터 산지천 갤러리, 탐라문화광장, (대안공간) 구)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스토리제주’다. 행사와 축제 사이에서 축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건은 ‘스토리’다.
제주 미술이 문화예술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문화의 중심력을 회복하는 제주미술이라는 명제는 주어진 시간에 비해 다소 버거운 듯 보이는데, 어쨌든 초대된 115명 미술인들의 해석능력은 축제의 지향성 평가의 시험대가 되어줄 것이다.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작업 과정에 들어가는 페스타에 참여하는 제주 작가의 경우 피상(皮相)적인 현상으로 제주의 풍경과 사물을 묘사하는 행위를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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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의 이야기를 발굴해 표현하면서 ‘제주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의 정체성’이라, 어쩌면 로컬의 숙명인지도 모르는데 주문 받는 작가들에게 표현의 한계가 콤플렉스로 억제되지 않길 바랄뿐이다.
지역 레지던스가 쓸모하던 타 장르의 전문가 혹은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도 동원된다. 새로운 스토리 구성에 얼마나 유익할지 지켜봐야한다.
참여하는 타 지역 작가들은 어떨까? 역시 제주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이고 또 풍경 및 인물에 관한 재현 방식보다는 제주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컬은 왜 시작부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야외 전시 작가들 역시 제주 이야기, 제주 환경에 관한 이야기 중 택일하기를 주문받는다.
하지만 배효정 작가의 작업 ‘해녀지망생의 집터’를 보면 군계일학이다. 기획자의 콤플렉스를 아티스트가 극복해 주는 그랜드슬럼이다. 10분 내외의 다채널 영상설치라 내용이 깊고 시선도 풍부하다. ‘이것이구나’ 바람직하니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화산섬을 찾는 네 명의 사진가, 라인석•변성진•윤한종•이규철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해골을 베고 자다 꿈속에서 죽음의 세계를 배웠다던 장자처럼, 그들의 ‘발군’이 기대된다.
지역 레지던스가 쓸모하던 타 장르의 전문가 혹은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도 동원된다. 새로운 스토리 구성에 얼마나 유익할지 지켜봐야한다.
참여하는 타 지역 작가들은 어떨까? 역시 제주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이고 또 풍경 및 인물에 관한 재현 방식보다는 제주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컬은 왜 시작부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야외 전시 작가들 역시 제주 이야기, 제주 환경에 관한 이야기 중 택일하기를 주문받는다.
하지만 배효정 작가의 작업 ‘해녀지망생의 집터’를 보면 군계일학이다. 기획자의 콤플렉스를 아티스트가 극복해 주는 그랜드슬럼이다. 10분 내외의 다채널 영상설치라 내용이 깊고 시선도 풍부하다. ‘이것이구나’ 바람직하니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화산섬을 찾는 네 명의 사진가, 라인석•변성진•윤한종•이규철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해골을 베고 자다 꿈속에서 죽음의 세계를 배웠다던 장자처럼, 그들의 ‘발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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