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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 대표원장, “치과는 구강 다루는 의료기관·감염 우려 높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3-02 12: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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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중이 상태에서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NSP통신은 고 원장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구강관리와 치과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방문시 주의할 점에 대해 들어봤다.

◆올바른 칫솔질, 치아 건강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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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구강도 마찬가지로 보통 700가지 종류의 세균이 있다. 이런 균들은 치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잇몸 속으로 타고 들어가 뼈와 혈관을 통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다. 단,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마모제와 칫솔의 물리적인 작용으로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또 오래 닦는다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닦이는 부분만 반복적으로 닦는 경우가 많다. 마모가 계속 되면 이가 시릴 수 있으니 올바른 방법으로 2~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치아 결을 따라 위 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 써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 구강청결제 사용

장시간 외부에 머물면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을 못할 때가 많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구강청결제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바로 빼지 않으면 3분 내에 세균막인 치태가 치아나 잇몸, 혀 등에 달라붙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장시간 외출 시에는 구강청결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구강청결제는 세균 소독이 목적이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강청결제는 하루 1~2회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글을 한 후 화학성분이 입에 남아 있기 때문에 30분 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몸에는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유익세균이 존재하며, 치아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구강청결제는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유익세균 또한 함께 없애기도 하는 만큼 사용횟수와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손 씻기, 마스크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의 예방수칙을 기본적으로 잘 지키면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치통이 있거나, 교정 브라켓이 빠졌다 등의 치아질환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치통이나 보철물 관련 등의 문제를 방치한다면 더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위생적으로 안전한 치과를 선택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간단한 검진을 비롯해 치과질환 치료 시 반드시 환자를 위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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