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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재인 대통령이 광명시를 방문해야 하는 3가지 이유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8-25 09:4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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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만 모르고 전 세계가 주목한 광명시 3대 보물

NSP통신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지난 6월 촛불민심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00일 행보는 서민을 다독이는 친 서민 행정과 관료적 특권을 내려놓는 청와대 업무를 공개하는 일들로 연일 뉴스와 이슈를 몰고 다녔다.

촛불시위의 의미는 여기까지가 아닌, 더 나아가 적폐청산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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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박근혜 전대통령과 최순실의 비선 실세를 와해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도 끝났다.

더 강한 대한민국 전쟁이 한반도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

그 의미가 단순히 북한과 단절하겠다는 쇄국정책은 아닐 것 이다.

북한의 핵위협과 미국의 전쟁 불사론으로 7~8월의 한반도는 전쟁설로 긴장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

다행히 북한이 한 발 물러서고 미국이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는 대변인 발표에 한반도 전쟁위기설은 일단락 됐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이 계속 북한과의 소통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KBS방송국에서 세계적인 학자나 경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대해 한반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명견만리’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투자는 현재 저평가 돼 있으나 나중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에 투자하라”는 자신의 투자 원칙을 밝혔다.

그가 본 대한민국은 투자하기에 매력이 없으며 청년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취준생으로 보내고 있어 투자 가능성이 1%로도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짐 로저스는 대한민국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되기 위해선 유라시아 시장권에서 단절된 ‘섬’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라시아는 유럽시장과 아시아 시장이 만나는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는 투자처이다. 이곳에 수년 전부터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인근 중국 러시아 지자체들과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광명시다.

광명시는 정부가 거시적으로 보지 못하는 정책을 미시적 관점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찬 꿈을 꾸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선경지명이며 광명시가 가진 제1호 보물이라 할 수 있다.

제2호 보물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이다.

지난 6년간 폐광으로 땅 속에 묻혀 있던 동굴에서 보물을 캔 대박 사건 중 하나가 광명동굴 개발 이었다.

개발비가 얼마가 들어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손익분기점을 생각하기보다 광명동굴로 인한 광명시 부동산과 경제적 이익의 잠재적 잉여가치가 수 조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광명동굴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며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땅 값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지난 10여년 전만해도 광명시 아파트 시세는 평당 800~900만원 이었다.

하지만 지금 짓는 아파트는 평당 2000만원을 호가 한다. 이런 경제적 가치를 제외하고 단순 동굴운영만 가지고 손익을 계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광명동굴로 인한 경기 서남부 지자체들은 관광밸트를 만들어 중국 베이징에 홍보관을 만들었다.

문화관광의 리더가 되고 있는 광명시의 매력 중 하나다.

마지막 제3호 보물은 지난 23일 진행된 광명시 중앙대병원 유치 실시 협약식이다.

대학병원이 광명에 들어오면서 첨단의료바이오 메카로 광명시의 미래는 한층 더 발전된 4차산업의 모델로 떠오르게 됐다.

700병상이 들어오는 대학병원에 음압병실 최소 4개실이 운영된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 서남부권의 모든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을 광명시에서 차단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생긴다는 아주 중요한 협약식 이었다.

또한 만약, 안 되면 이라는 말은 하지 말자.

실시 협약은 반드시 들어온다 라는 강제성을 가진 협약식이며 잘못될 경우 청와대라도 쫓아가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소중한 보물이다.

중앙대학병원공사는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준공을 마치고 2021년 2월 진료에 들어간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나 공사기간에 연연해 하지 말고 안전공사와 자재는 돈이 들어도 싸구려를 쓰지 않아야 한다.

이런 정책적 매력과 보물을 품은 광명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의료, 관광, 경제, 문화, 철도 정책 보좌관들과 방문해야 한다.

34만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앙에서 무시할 수 있으나 배움은 크고 작음에 있지 않고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는 편견을 깨고 광명시 공무원들과 도의원, 시의원들과 모여 광명시민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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