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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읽어볼까

리츠로 은퇴월급 만들기…작은 돈으로 큰 부동산에 투자하는 법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8-07-30 15:12 KRD7
#리츠 #부동산투자 #은퇴월급 #재테크 #부동산펀드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이 책은 복잡한 재테크 방법 보다 부동산이라는 그것도 작은 돈으로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새로운 재테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바로 낮은 리스크와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부동산간접투자 방법, ‘리츠’다. 최근 연달아 새로운 리츠 회사가 설립되고 있고 2018년 6월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부동산 공모리츠 상품이 상장됐다.

이달 7월 말에는 신한금융투자가 새로운 리츠 상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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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는 쉽다. 투자 자산의 모든 것을 알 필요 없이 투자하는 부동산 자산의 공실률이 어느 정도인지, 임차인은 누군지, 임대료는 잘 나오는지만 파악하면 된다.

리츠는 보통 ‘부동산투자회사’라고 부른다. 여러 사람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대형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점은 부동산펀드와 같다.

부동산 펀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유동화가 쉽고 거래소 상장을 전제로 한다는 것. 이 때문에 부동산 공모펀드와 달리 일반적인 상장회사 주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고팔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은 돈으로 홈플러스에, 아마존 물류센터에, 신라호텔에 투자하는 게 가능하다.

최근 부동산 대체투자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자산규모가 수십조 원에서 수백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공무원연금 등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국내외 대형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투자규모만 봐도 그 성장세를 알 수 있다. 2012년 국민연금의 부동산 투자는 국내 4조5000억원과 해외 8조4000억원을 합쳐 12조9000억원 규모였으나 2017년엔 국내 6조5000억원과 해외 18조3000억원을 합쳐 24조8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올해 이 기세를 이어받아 리츠 시장은 더욱 성장세를 타고 있다. 한국 거래소는 2년 만에 처음으로 공모 리츠상품을 상장 승인했고 대형 부동산 운용사들이 앞다퉈 리츠(부동산자산관리회사·REITs AMC)를 설립하고 있다.

리츠(REITs)는 ‘리얼 이스테이트 이베스트먼츠 트러스트(Real Estate Investments Trusts’의 약자다. 부동산 공모펀드와 함께 부동산 간접투자 방식 중 하나로 보통 ‘부동산투자회사’라고 부른다,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대형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점은 부동산펀드와 같다.

차이점은 리츠는 총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90% 이상을 배당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또한 부동산 공모펀드는 일반 거래소 상장이 아닌 수익증권 상장 방식을 취하고 있어 개인 고객들이 사고팔기 어렵지만 리츠는 상장이 되면 일반적인 상장회사 주식과 똑같은 방식을 사고팔 수 있다.

알고 보면 리츠만큼 간단하고 쉬운 금융 상품이 없다. 주식과 비교해 보면 리츠가 얼마나 간단한 금융 상품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독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투자할 생각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은 크게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CE부문. 휴대w전화를 생산하는 IM부문, D램 낸드플래시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부문, LCD, OLED를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여기에 국내 본사와 22개 종속기업, 해외에 248개의 종속기업을 운영한다. 삼성전자에 제대로 투자하기 위해선 이 모든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여기에 애플과 같은 전 세계 경쟁자들의 동향까지 신경 써야 한다.

반면 리츠는 간단하다. 리츠의 이익은 임차인이 내는 임대료로부터 나온다. 리츠가 투자한 자산의 공실률이 어느 정도인지, 임차인은 누군지, 임대료는 잘 나오는지만 파악하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선 리츠 투자의 이점이 많다고 분석한다. 한국부동산리츠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리츠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약 7.7%에 달한다. 부동산을 직접 소유해 올리는 부동산 투자에 비해 실질 수익률이 더 높을 수도 있다.

이런 리츠로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의 종류는 다양하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익숙하게 생각하는 주택은 물론이고 오피스, 물류센터, 리테일 호텔 등이 투자대상이다.

다시 말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는 물론이고 삼성전자나 LG전자, 포스코, SK, 다음카카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임대하는 사옥, 아마존이나 쿠팡이 사용하는 물류센터, 롯데나 신세계 등이 운영하는 리테일, 신라나 롯데 등이 운영하는 호텔에 투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1장은 현재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고 한국인들이 여태까지 주로 어떤 부동산 재테크를 했는지 설명한다. 2장은 왜 기존의 재테크 방법이 아닌 리츠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3장엔 본격적인 리츠 투자 방법이 들어있다.

리츠의 투자 대상으론 크게 오피스, 물류센터, 리테일, 호텔, 주택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이 모든 자산을 꼼꼼하게 훑으며 각 자산의 투자대상으로서의 장단점과 앞으로의 미래를 세심하게 조망한다.

4장에선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리츠에 대한 필수지식을 설명한다. 5장에선 리츠 선진국들, 미국, 호주 싱가포르를 살펴본다. 6장에선 한국 리츠의 현재를 살피고 앞으로 한국 리츠가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편 저자 고병기는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기호학과 문화연구(Cultural Studies)를 공부한 후 2011년 초 서울경제신문에 입사했다.

입사 후 국제부, 증권부, 건설부동산부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산업부에서 조선·해운·철강·기계 업종을 취재하고 있다. 국제부에 있는 동안 유럽재정위기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 굵직굵직한 소식들을 전하면서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증권부에서는 주로 연기금과 공제회, 회계법인, 투자은행(IB) 분야를 취재하면서 자본 시장의 흐름을 익혔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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