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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안양시, 복지대상자 지원 원스톱 개편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09-01 09:41 KRD2
#안양형 복지모델 #복지행정 #복지대상자 #복지서비스 #복지상담 콜센터
NSP통신-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안양형 복지모델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

안양형 복지모델은 기존의 중앙부처나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만을 수행하는 수동적 복지행정에서 벗어나 복지 서비스를 시민중심으로 개편한 것이다.

특히 복지대상자를 발굴 관리 지원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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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부터 전문적 심층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안양시 복지상담 콜센터를 이달에 개소한다.

그동안 동주민센터, 구청 및 시청의 각 부서에 복지업무가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어 한 번에 상담을 받기가 어렵고 혼선을 빚었다.

복지상담 콜센터 신설로 각자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위기가정 발견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해졌다.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에게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인터넷 사용 및 내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게 신설 변경된 복지서비스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체국 배달원, 삼천리도시가스 검침원, 한국전력 단전반원 등 15개 기관의 3000여 명을 카카오톡발굴단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발굴단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카카오톡으로 신고하면 사회복지사가 빠르게 복지상담을 실시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 천명의 이웃으로 구성된 카카오톡발굴단 활동을 바탕으로 촘촘한 신고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다.

NSP통신-안양형 복지모델 교육 모습. (안양시)
안양형 복지모델 교육 모습. (안양시)

카카오톡발굴단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시작되는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톡발굴단과 복지상담 콜센터를 통해 발굴된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복지방문지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저소득계층과 위기가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복지대상자 정보를 입력하면 고위험군은 빨간색, 중위험군은 노란색, 저위험군은 파란색으로 지도상에 표시돼 방문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위험도, 방문주기, 욕구, 지역단위 등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유형과 분포도도 표출돼 복지대상자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8월에 구축이 완료돼 시험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복지방문지도시스템을 통해 동장,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3인1조가 돼 지도를 활용해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방문을 통해 파악된 욕구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위기가구 밀집지역 확인이 가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자원관리시스템을 시 홈페이지와 연동해 중앙부처 360여 개 복지서비스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복지사업정보, 시 소재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이필운 안양시장 사랑 나눔 자원봉사 모습. (안양시)
이필운 안양시장 사랑 나눔 자원봉사 모습. (안양시)

시민이 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생애주기별, 고령 장애 등 대상특성별, 한 부모 독거노인 등 가구특성별, 소득구분 및 욕구별로 본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다.

안양시 소재한 모든 사회복지기관을 지도상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복지시설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복지자원관리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19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기구인 안양시 나눔운동본부를 설치해 9월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경기도공동모금회 소속 전문 인력이 나눔운동본부에 파견근무를 하면서 후원자 발굴과 기부금품 모집을 적극 추진하고 시에서는 필요한 비용을 보조한다.

나눔운동본부는 기부와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 관리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단 한 분의 소외된 이웃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형 복지모델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의 민관 협력모델이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주민 맞춤형 원스톱 선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게 됐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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