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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경민 군포시의원, “초심 잃지 않을 것”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1-23 10:05 KRD2
#군포시의회 #장경민 의원 #마무리 #초심 #일문일답
NSP통신-장경민 군포시의원. (장경민 의원.)
장경민 군포시의원. (장경민 의원.)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의회 장경민 의원은 올해는 지난 4년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했다.

그 간 시의원으로 활동한 것에 대해서 미진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 신중하게 마무리해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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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장경민 군포시의원과 일문일답.

-지방정치를 하는 이유와 계기는.

▲그동안 지역에서 새마을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늘 함께 호흡하고 생활했다.

각종 봉사 활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제도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20여 년간 보아온 지역주민의 애환과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해 지방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시민 행복조건에 대한 구상은.

▲행복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갖추어 져야만 하지만 우선 일자리의 안정화라고 본다.

안정된 소득 활동을 통해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고 상위욕구인 문화생활로 나아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일자리의 안정화는 범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복요소이다.

지방정부에서도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는 말할 것도 없이 노년층,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지방정부의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에 대한 견해는.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흔히들 얘기하고 있다.

시의원은 풀뿌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잘 자라게 할 수 있는지 꾸준히 살피고 발로 뛰어다녀야 한다.

주민들의 애환이 무엇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확인하고 고민해야 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내야 하는 사명감이야말로 시의원의 제1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아쉬운 점은.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이 안전문제다. 생활 현장에서의 안전은 말할 것도 없이 특히 공사장의 안전문제에 집중해 의정활동을 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따라서 행정사무감사 때 안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4년 내내 따져 물었다.

또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관한 사항들을 담당 부서에 요구해 공무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강하게 심어준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대형마트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영세 소상인의 애환을 담아내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

더구나 올해 최저임금이 대폭으로 인상돼 그분들의 경영은 더욱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국가적인 시책인 만큼 함께 나아가야 하지만 영세소상공인과 근로자가 공존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마음이 답답하다.

꼭 상생할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은.

▲특별한 지역현안 문제와 갈등요인은 없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많이 있다.

주택지역 쓰레기 등 환경문제와 생활 안전문제,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문제 등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군포시에도 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될 외국인 근로자들과 사회적응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군포시와 의회 차원에서 대화의 창구와 만남의 장을 만들어 군포시민의 일원으로써의 역할을 인식시키고 군포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지역 사회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포시에 거주하고 역할을 다하고 있는 외국인도 우리들의 이웃으로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동의 선을 추구해야만 한다. 우리는 간혹 부분의 이익을 위해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공동의 생활을 위해서는 일정부분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은 희생하려 하지 않고 남의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다.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를 행하지 않으려고 한다.

결코 선진시민으로 나아갈 수 없다. 더불어 사회지도층의 높은 도덕성과 희생이 요구된다.

쉽게 말하고 쉽게 사과하고 쉽게 용서하는 사회적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공동의 선을 추구할 수 있는 인식의 재무장이 필요한 때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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