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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중앙일보 ‘3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 다음해 1월 반영’ 기사 반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8-25 08:08 KRD7
#한국감정원 #중앙일보 #신축 아파트 #주택가격동향조사 #KB국민은행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이 중앙일보가 24일 보도한 ‘3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 다음해 1월 반영’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 해명했다.

중앙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주택가격동향조사와 관련해 “표본 주택 수에서 감정원이 국민은행에 밀린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감정원은 “주택가격동향조사는 민간(KB국민은행)에서 생산해 왔으나 호가 위주 조사방식으로 인한 시장왜곡의 문제점 등이 제기돼 국가통계위원회의 부동산통계 선진화방안 의결에 따라 2013년 1월1일부터 한국감정원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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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택가격동향조사 표본은 통계 분야 전문가 연구 용역(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표본 보정 및 개선 방안 연구)에 의해 특정 주택유형에 편중되지 않고 전체 주택시장을 대표할 수 있도록 설계 됐고 최신 모집단 변화를 반영하고 통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 2만6343호, 2018년 2만6674호, 2019년 2만7502호, 2020년 2만8360호, 20121년 2만9110호 등 최근 표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한국감정원은 중앙일보가 “신축 아파트 단지가 3월에 입주를 시작했더라도 다음 해 1월부터나 통계에 포함된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주택가격동향조사의 표본 모집단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구축한 전국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특성정보로서 매년 1월 1일 기준일자로 확정된 데이터베이스를 표본 추출 틀로 활용해 주택가격 정보 체계 내 최신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축, 멸실 및 재건축 등 모집단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표본 보정(1년) 및 재설계(5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표본설계는 다양한 건축연령별, 주택규모별 가격 변동을 반영하기 위해 모집단 구성 비율을 고려해 설계됐다”며 “신규 주택을 즉각적으로 조사대상에 포함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의 구성 변화를 파악하고 표본보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 한국감정원은 “그러나, 매월 모집단 구성 변화 파악이 어려운 한계가 있고 잦은 표본구성 변화는 지수의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부 신축 아파트는 시세 미형성으로 인한 정확한 가격파악 불가하고 등기이전 문제 등에 따른 불완전한 거래 등의 사유로 통계 표본에 즉시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감정원은 중앙일보가 “주택 거래량이 적으면 통계상 집값 변동 폭도 작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 분석한 것에 대해 “주택가격동향조사는 실거래 및 매물사례, 중개업소 및 거래정보 등을 종합 참작해 실거래가격의 동향을 최대한 반영한 호가 수준이 아닌 거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격인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표본가격을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주택 거래량(참조 실거래)이 적으면 통계상 집값 변동 폭도 작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중앙일보의 분석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주택가격동향조사의 통계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표본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정확성 개선을 위한 표본 검증 강화, 보조지표 개선,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통해서 통계의 정확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겸허하게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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