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신세계(037710)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19일 간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 결과 지난 해 10월 정기 세일 대비 0.2%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식품의 경우 세일기간 동안 진행됐던 ‘로컬푸드 가을 보양식 대전’ 등이 환절기 건강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큰 인기를 견인한 것에 힘입어 30% 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혼수에 따른 수요 집중 등으로 생활 및 명품/화장품 장르가 각각 7.8%, 6.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의류의 경우 갭키즈 등 일부 수입브랜드가 사상 처음으로 세일행사에 참여해 호응을 얻었고, 뉴발란스, 아디다스, 나이키 키즈 등 스포츠 브랜드가 올 해 입점하면서 일반 아동의류 대비 70%대의 판매가로 큰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25.2%대의 고신장을 이뤘다.

이에 반해 의류장르의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 해 10월 가을 시즌과 비교해 시즌 필수 아이템인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저조하면서 스포츠 장르의 경우 -15.4%의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골프 및 여성 장르 매출 신장률도 각각 -11.4%, -4.8% 역신장을 나타냈다.

백선욱 남성팀장은 “이번 10월 정기세일 기간 동안 가을과 겨울 시즌에 맞는 다양한 트렌드 상품들을 선보였지만 예년보다 서늘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소비심리로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며 “10월 말부터 더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아우터 수요 증가로 남성의류 및 스포츠 장르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