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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 총파업, '부산교육청 진보 김석준 교육감 무대책'

NSP통신, 조아현 기자, 2014-11-18 20:58 KRD1
#교육감 #김석준 #학비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시교육청

모레 전국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예고.. 급식 수업 차질 피해 학교 부산지역에만 250여개...노조, 생계대책 마련해 달라는 것 뿐

[NSPTV] 학비노조 총파업, '부산교육청 진보 김석준 교육감 무대책'
NSP통신-학비노조와 민주노총, 참교육 부산 학부모회 등 부산시민사회 단체가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학비노조와 민주노총, 참교육 부산 학부모회 등 부산시민사회 단체가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부산지부가 오늘 대규모 파업을 예고하면서 모레부터 부산지역의 250여개 학교에서도 수업과 급식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자체 해결을 권고하고 있지만 예산문제에 부딪혀 예년과 다를 바 없는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는 빵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등 내부적으로 조정하고 있지만 노조측의 2차 파업이 예견된 상황에서 교육청은 적절한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교육청 관계자]
"연장파업에 들어간다면 별도 계획을 다시 세우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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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의 시대를 만들어내며 자축했던 노조측에서도 오늘 오전 부산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김석준 교육감의 집중교섭을 촉구했습니다.

노조측은 생계 대책에 따른 임금협약이 지난 4년간 해결되지 못하자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희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장]

"단체교섭으로 해결을 하고자 대화를 했지만 전혀 저희들이 요구하는 상황이 단 한 개도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생계가 너무 곤란합니다."

파업이 실시되면 부산지역 3000여명의 급식실과 사무직 종사자들이 파업해 250여 개 학교에서 수업에 차질을 빚게 되며 노조는 계속해서 교육감과의 교섭이 결렬될 경우 무기한 파업까지도 각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의 재정난과 소통불화로 학교 비 정규직 노동자의 파업 사태가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김석준 교육감은 최근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도 1년 연기한 바 있어 진보 교육감 답지 않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NSP뉴스 조아현입니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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