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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주)파버나인 대표가 23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 재단에 성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광주광산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이제훈 주)파버나인 대표가 23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 재단에 월동기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 전달을 위해 광산구를 찾은 이 대표는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작지만 나눔을 시작한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이오정밀로 출발해 인천에 본사를 둔 주)파버나인은2012년 2월 평동산단 내 알루미늄 표면처리 가공제조업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해 광주시와 1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평동산단에 공장을 짓고 있다.

조용준 광주도시공사사장이 경로당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광주광산구)

이에 앞서 조용준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자연마을 내 반촌경로당 등 4곳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시의회 김민종 산업건설위원장의 소개로 경로당을 찾은 조 사장은 지은 지 20년이 넘어 난방이 어렵고 연료비도 부족한 시설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실어줬다.

백민규 군이 지난 22일 광산구 신창동 주민센터를 찾아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산구)

이와함께 백민규(17·운남고2) 군이 지난 22일 자신이 살고 있는 신창동 주민센터를 찾아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백 군은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동 주민센터에 돼지저금통을 들고 왔다”며 “선물은 받을 때만 기쁜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부해보니 더 뿌듯하고, 매달 용돈 중 일부를 투게더광산에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창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백 군의 뜻을 존중해 기부금은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중증장애인 쌍둥이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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