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지역화제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로드니, 나주 깜짝 방문 ‘눈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1-21 17:06 KRD7
#나주시

21일 나주 세지중 실내체육관서 충주성심학교 야구단 훈련 지도

NSP통신-21일 나주를 방문한 페르난도 로드니가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을 지도하고 있다. (나주시)
21일 나주를 방문한 페르난도 로드니가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을 지도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38·시애틀 매리너스)가 21일 나주를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가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야구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청각장애 야구부로 유명한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나주 세지중학교를 ‘활시위 세리머니’로 유명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가 방문해 야구단의 훈련을 지도한 것.

로드니는 21일 오후 1시20분께부터 약 90분 간 나주 세지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충주성심학교(교장 문선희) 야구부를 방문,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과 개별 투구연습을 통한 간단한 베이스볼 클리닉, 사인볼 증정 등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G03-8236672469

이 날 문선희 충주성심학교 교장을 비롯한 선수단, 유재석 나주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신금섭 야구협회 회장 등 나주북초등학교, 세지중학교 야구선수단, 나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기도 자양중학교 선수 등 100여 명이 로드니 선수를 맞았다.

페르난도 로드니 선수는 야구를 처음 시작한 나이와 동기에 대한 질문에 “11살 때부터 시작했으며 친구들과 연습 중 재능을 알아본 야구 관계자의 권유에 의해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는 “한국 방문은 첫 방문인데, 재능있는 미래의 선수들을 만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아 이 곳을 찾게 됐다”고 한국 방문 배경을 밝혔다.

로드니는 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76경기에 나서 74와 2/3이닝을 던지며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등극했으며, 지난 해에는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지난 2013년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경기에 출전해 7세이브를 기록하며 조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연말부터 경기도 단월중학교와 서울 영등포주니어, 이 달 초부터 경기도 파주시 율곡중학교와 경기도 여주시 송삼초등학교 야구단이 훈련를 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경기도 연천고등학교 사이클팀이 훈련을 앞두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