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도로교통공단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정준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의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일평균 3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대부분이(53.8%) 새벽시간대(00~04시)에 발생됐다.
최근 5년간 전북지역의 설 연휴 교통사고는 총 390건이 발생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13명, 부상자수는 837명이며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교통사고가 298건(사망2명․부상742명), 차대사람 사고가 70건(사망6명․부상 69명), 차량단독 사고가 22건(사망 5명․부상 26명)으로 특히 차량단독사고로 인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법규 위반별로 분석한 결과, 안전운전의무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가 206건(52.8%)으로 가장 높게, 신호위반 44건(11.3%), 기타 39건(10.0%), 안전거리 미확보 34건(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전북지역 설 연휴 교통사고 390건 중 58건이 음주 운전 사고로 대부분 오후 6시 이후 저녁·새벽 시간대에 집중돼 발생했다.
정준하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장은 “올해 설은 연휴기간이 긴 만큼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한 귀성길이 되기를 바라며 귀성․귀경길에는 평소보다 운전시간이 늘어 피로가 증가돼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음주운전 등 위험행동이 이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ym@nspna.com, 박윤만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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